타카긴..타카긴 좋지. 현대물로 보고싶다
타카스기가 사회적으로 긴토키보다 높은 위치인게 좋다. 긴토키가 굽히고들어가야하는 위치. 즉, 갑을관계. 타카스기는 긴토키 보자마자 찍고 사소한걸로 괴롭히는데 긴토키도 만만찮은거. 이거봐라? 하며 더욱 흥미를 느끼고 긴토키는 나날이 능구렁이마냥 구는 타카스기때문에 포장마차에서 으아아 빌어먹을 돈벌어먹고살기 힘들다!!하겠지.
때마침 타카스기가 들어왔으면.
긴토키는 저 잘나신 도련님이 왜 이런데 나타나는건지 이해불가 타카스기는 술냄새 폭폭 나는 긴토키를 보며 피식 웃고 자연스레 옆에 앉아라. 당신 왜 여기 앉으심? 취해서 혀가 반쯤 꼬인상태로 불퉁하게 쳐다보는걸 보며 타카스기가 속으로는 귀엽네,하고 있을듯. 그리고 자연스레 술시키는데 긴토키가 표정이 영 불쾌해보이니까 자기가 산다며 대수롭잖게 긴토키가 여태 먹고마신것도 계산해줌.
긴토키는 뭐지 이상황 하면서도 술김에 이까짓거 몇푼한다고 생색이냐며 투덜거림. 타카스기는 이자식이..하다 이내 씨익 웃으면서 그럼 비싼거 사주겠다고 하고 긴토키는 비싼거란말에 홀랑 넘어갈듯. 속으로 헐 너이자식 착한놈이었구나!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쪼르르 따라가버릴듯. 그리고 정말로 평소엔 구경도못할 비싼술이랑 음식 얻어먹음
*
"뭡니까, 이거?"
"에스카르고."
"에,에스..?"
"달팽이."
'…으엑!'
*
그리고 만취해서 타카스기 차타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겠지 헤롱헤롱대면서 자기가 오해했다는둥 나쁜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좋은 놈이였다면서 그러는걸 타카스기는 픽 웃으며 듣고있겠지. 그리고 자기집까지 데려가서 꿀꺽♡해버릴듯.
긴토키는 처음엔 반항하다가 테크닉에 녹아서 에라모르겠다 신나게 뒹굴고 즐길듯. 그리고 아침되서 알몸으로 깨어나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그리고 어째 욱씬거리는 아래에 이불을 들춰보고 좌절.
오씨발 내 엉덩이야, 도대체 무슨일이있었니-! 멘붕인데 방문이 열리면서 타카스기가 양손에 뭔가 들고서 고급스러운 실내복 입고 들어오는거. 긴토키는 그제서야 자기가 어제 무슨일이 있었는지 기억나기시작하고 머리쥐어뜯고 타카스기는 그것도 귀엽게보임 아침, 가져왔다. 는 말이 타카스기가 하면 다정한데 소름끼칠듯.
잘먹여주고 잘재워줬으니 맛있게 잡숴버린 타카스기가 가져온걸 무시하기엔 가져온게 딱 봐도 비싸고 맛있어보여서 투덜대면서도 주는건 받아먹음 긴토키는 현실파악을 이미 마친상태 좋게좋게 끝내려면 거슬리지말고 끝내자,섹스는 좋았지 그래..하는데 타카스기가 다음번엔 뭐먹고싶냐며 물음. 어..?하는사이 타카스기가 씩 웃으면서 그냥 이대로 끝낼것같냐며 묻고 긴토키는 ...아닙니다...
그렇게 반강제로 여기저기 끌려다니다보니 회사내에서 괴롭히는것도 좀 줄고(조금 다른 방법으로 괴롭히는거면 모를까) 맛있는것도 먹고 좋은것도 보고 즐길것도즐겼으니 뭔가 이관계 나쁘진않다 생각되기시작 게다가 타카스기가 개인적으로는 잘해주긴 진짜 잘해주고 가끔 자길보고 웃는데 그게 또 이상하게 섹시하고 가슴설레는걸 느끼니 혼자 또 좌절.
타카스기를 똑바로 못보기시작하니 타카스기는 긴토키의 상태를 눈치채고 그대로 쐐기박을듯. 완전 야경 쩌는 곳에서 분위기 쩔게 잡고 고백할듯 긴토키는 안절부절 이걸어쩌나 싶어 생각해본다고하고 타카스기는 킥킥 웃더니 자기는 '선택하라 한적 없다'며 스윽 일어나 서 긴토키의 옆으로 가면서 두눈을 마주보고 씨익 웃음.
그게 또 죽여주게 섹시하니까 긴토키는 얼굴이 새빨개지고 타카스기는 대답을 재촉하니 자기도모르게 끄덕..하고 타카스기는 갑자기 환하게 웃고 긴토키가 방금뭐..하기전에 타카스기가 입맞출듯 긴토키는 뭔진모르겠는데 아무튼 좋긴좋으니까.
그리고 타카스기의 '일단 맛있는거 먹여주고 자기한테 길들여서 내거 만들자' 계획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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