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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긴] 긴토키 낮잠재우는 오키타 오키긴...오키타가 불면증 시달리는 긴토키 재워주면 좋겠다 다크가 짙게 내려온 긴토키보고 안그래도 동태눈인데 더 볼품없어졌다며 시비털면서도 헬쓱해진 모습이 안쓰러워서 바람은 시원하게 드나들고 햇볕이 은은하게 들어오는 자기만의 낮잠명소 데려가라 자기가 이런데 쉽게 공개하는 사람이 아니라면서 땡땡이 치는 아지트랍시고 데려와 드러누울듯 긴토키가 어이없다는 눈으로 쳐다보니 뭐해요? 여기 누워요 하며 옆자리를 탁탁 치겠지 아니,거긴 좀..이러면 바보주제에 까다롭게 따지긴-아,이건 혼잣말입니다 신경쓰지마시죠/다들었어 요녀석아.긴토키는 어쩐지 뻔뻔한 낯짝이 싱글싱글 웃는대로 따라주는게 얄미워서 오키타 배위에 머리대고 누워버리겠지 으헉 숨을 훅 들이쉬는 오키타에 낄낄대며 얌전히 있으라며 가슴팍 툭툭 치겠지 오키타는 자.. 2015. 11. 8.
[오키긴] 5년후오키타가 양이전쟁에 참여했다면 오키타의 5년후 긴머리 포니테일이 너무 좋아서 동시대 양이활동하면 백야차쪽에서 막 싸우던중 오키타쪽에서 지원오는거면 좋겠다. 콤비마냥 합맞춰 싸우고 천인들 해치우고나서야 통성명하는거 헤에, 그쪽 형씨가 백야차?이러면서 손내미는데 피칠되있으니 아차, 실례. 하면서 슥슥 옷에 닦아내고 다시 내밀겠지. 오키타 소고입니다, 하면서 백야차긴토키는 은발과 흰옷이 전부 붉게 물든 상태로 악수. 앳된얼굴인데 방금전 천인들 쓰러뜨리는걸 보면 굉장한 실력이라 처음엔 경계하겠지만 오키타가 다른 곳에서 지원왔다는걸 알게되면서 경계를 조금 풀겠지. 오키타가 긴토키한테 천막 같이 쓰자면서 들이대고 형씨,하면서 쫓아다니면 귀찮아하면서도 받아주고 결국 둘이 은근 죽이 잘맞는다는것도 알게될것 같다. 둘이 그렇게 친해지고 게다가 둘다 .. 2015. 11. 8.
[히지긴] 긴토키 경호하는 히지카타 히지긴으로 긴토키 경호해주는 히지카타 보고싶다 진선조 일 도와주다가 불똥 튄거라 히지가 경호해주는 임무를 맡게됨 긴토키는 그딴거 필요없다면서 내가 무슨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씨냐 내몸정돈 지킬 수 있다면서 귀찮아하지만 해결사사무실에서 같이 지내게되는거일찍 일어나 몸을 푸는 히지와는 달리 늦잠이 일상인 긴토키를 한심하게 보는 히지가 강제로 깨우면 신경질내면서도 비척비척 나오겠지 근데 게을러터지긴 했어도 요리도 꽤 잘하고 카구라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의외라는 생각을 하는거경호는 무슨 이러면서 떼놓을라고 도망가는것만 아니면 말이지, 라고 생각하며 히지는 그새 어디로 튄건지 사라진 긴토키를 찾아다니고 긴토키는 그렇게 히지 눈을 피해서 자유를 만끽하는거 그러다 걸려서 끌려가고..히지도 눈치가 빨라져서 도망가려는걸 .. 2015. 11. 8.
[히지긴] 히지긴타카 +(3) 1. 긴토키 취향이 흑발미남이라 치비때 타카스기랑 썸탔지만 그대로 끝나고 그뒤로 해결사일 하다 히지카타 보고 반하는게 보고싶다 둘이 어찌저찌 하다보니 연애하게 되는데 히지는 긴토키링 사귀다보니 긴토키취향이 흑발미남인걸 알게되면서 처음엔 카츠라 엄청 의식하고 거슬려하고 잡아쳐넣어버리려고 하고 그러는거 그런데 긴토키는 카츠라가 어릴적 풋풋했던 첫사랑?정도고 그뒤론 걍 감상하기 좋은 불알친구일뿐인걸 알게되면서 경계가 좀 풀리는거지물론 여전히 거슬리긴함 그래도 둘이 알콩달콩(?) 연애하고 발전해가는데 둘이 역사적인 첫날밤을 이루고 같이 잠들었을때였음 히지가 중간에 잠에서 깨어나게되고 잠시 비몽사몽하다 옆에 잠들어있는 긴토키를 보고 벌떡 상체를 일으킴 뜨겁다못해 새하얗게 불태웠던 밤의 기억에 얼굴이 화끈하면서도 .. 2015. 11. 8.
[긴카구/카구긴] 비상 비상 * '긴쨩, 미안하다, 해.' 미끄러지는 작은 손. 피에 젖은 손이 허공을 휘저었지만 닿지 못 했던 그 날. 미친듯이 네가 추락했을 절벽 끝, 기적처럼 숨이 붙어있어서, 네가 야토족의 핏줄이란게 그토록 다행스러울 수가 없었다. 언제 다 죽어갔냐는듯 멀쩡한 얼굴로 다시마초절임을 질겅이는 너를 보며 두 번 다시 그때처럼 너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결코 너를 놓치 않겠노라고. 작은 손이 자꾸만 흘러내리자 긴토키는 더 안간힘을 쓰며 가느다란 손목을 콱 움켜잡았다. 거센 물살이 끝없이 몰아쳤지만 긴토키는 있는 힘껏 카구라를 끌어당겼다. 여기서 이렇게 허무하게 놓칠 수는 없잖아. 근육 가닥가닥, 온 마디마디가 끊어지는듯 비명을 질러댔다. 지지직. 긴토키는 다른 손으로 잡고있던 나뭇가지가 찢어지는 소리에 .. 2015. 11. 3.
약속 _01 약속 _01 이 새카맣고 끈적이는 건 볼 때마다 생각하는거지만, 도저히 피로는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인간들은 이렇게나 잔인해지는걸까. 소름끼치는 비명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쟁쟁이는데, 어느새 이렇게 시체라하기도 어려운… "히지카타, 또 쓰레기랑 대화하냐?" "내버려둬. 처음엔 한동안 저래." "어이, 그깟 요괴 동정하단 목숨줄이 달랑달랑해. 적당히 하고 그만 가라고, 신참." …쓰레기. 우린 이것을 쓰레기라 부른다. 여기저기 찢겨지고 결국 불타버린 시커먼 덩어리들. 히지카타는 팔에 친친 감긴 붕대의 끝을 손끝으로 비볐다. 요괴를 관통하고 있던 쇠꼬챙이에 엉겨붙은 시커먼 덩어리들이, 정말로 얼마전까지 미쳐날뛰던 그 요괴의 몸속을 힘차게 돌며 그토록 날카로운 움직이게 내게 했던걸까. 요괴의 손톱에 찢긴 .. 2015. 11. 2.